주택경기 침체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인구 이동률이 3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세종시로의 눈에 띄는 인구 이동도 통계에 포착됐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지난해 국내인구 이동자 수가 30여 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인구이동 통계를 보면, 국내 인구 이동자수는 751만 명으로 1년 전보다 7.6%가 줄었습니다.
또, 인구 백명당 이동자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4.9%로 재작년보다 1.3%포인트 감소했고, 1974년 이후 38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한 주택시장 부진과, 이동성향이 높은 20~30대 인구 감소 등 고령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재원 과장/통계청 인구동향과
"산업화ㆍ도시화가 완료 단계에 접어들고 교통ㆍ통신이 발달한 점도 추세적으로 인구 이동률을 낮추고 있습니다"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뺀 순이동을 보면, 순유입은 경기가 8만 3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과 세종시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유출은 서울이 10만 4천명으로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부산과 대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 각 부처의 이전 등 세종시 시대의 본격 개막으로 서울로부터 인구가 이동해가고 있는 흐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권역별로는 중부권(3만 3천명)과 수도권이(7천명)이 전입 초과를 보였지만, 영남권(3만5천명)과 호남권(1만명)에서는 전출 초과를 나타냈습니다.
연령별로 봤을 땐, 모든 연령층에서 인구이동률이 감소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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