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6시 평창에서는 세계 지적 장애인들의 축제인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이 개막합니다.
어제 전국을 둘로 나눠 돌며 스페셜 올림픽의 개최를 알린 성화가 평창에서 합쳐지는 합화식이 있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평창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네. 평창 알펜시아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드디어 개막식이 열리죠?
네. 그렇습니다.
오늘 저녁 6시 대망의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이 개막합니다.
조직위원회는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화음이라는 뜻의 '드림 콘서트'를 개막식 주제로 삼았습니다.
세계 111개국 3천 2백 명 가량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개막식은 선수단 입장과 대합창 등 각종 공연 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도 참석해 개막식을 빛낼 예정입니다.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은 오늘 개막을 시작으로 2월 5일 폐막식까지 감동의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네. 그런가 하면 개막식의 하이라이트가 될 성화점화를 위해 성화 합화행사도 열렸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전국을 동과 서로 나눠 봉송된 성화는 어제 저녁 5시 평창 국민체육센터에서 합화 행사를 통해 하나가 됐습니다.
23일 서울을 떠난 성화는 동서로 나뉘어 전국 38개 지역 2천 5백여 km를 누볐고 드디어 어제 평창에 도착했습니다.
전세계 경찰들로 이뤄진 성화 지킴이들의 보호 속에 두개의 성화가 합쳐졌습니다.
합화를 통해 하나가 된 성화는 오늘 개막식장에서 점화돼 대회기간 동안 평창을 밝히게 됩니다.
정부와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가 지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사회통합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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