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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적 장애인들의 축제인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이 오늘 저녁 개막합니다.

어제 전국을 둘로 나눠 돌며 스페셜 올림픽의 개최를 알린 성화가 평창에서 합쳐지는 합화식이 있었는데요.

자세한 소식 평창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네. 평창 알펜시아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드디어 개막식이 열리죠?

네. 그렇습니다.

오늘 저녁 6시 대망의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이 개막합니다.

조직위원회는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화음이라는 뜻의 '드림 콘서트'를 개막식 주제로 삼았습니다.

세계 111개국 3천 2백 명 가량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개막식은 선수단 입장과 대합창 등 각종 공연 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도 참석해 개막식을 빛낼 예정입니다.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은 오늘 개막을 시작으로 2월 5일 폐막식까지 감동의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네. 개막이 임박하면서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도 마무리 되고 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등 눈위에서 펼쳐지는 4개의 경기와 피겨스케이팅 등 3개의 빙상경기 경기장 준비도 마무리 됐습니다.

특히 눈에서 신는 신발인 설피와 비슷한 신발을 신고 달리는 스노슈잉과 얼음판이 아닌 일반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 플로어하키는 스페셜올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경깁니다.

경기도 선수들의 기량에 따라 경기장을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세부종목은 선수들의 능력에 따라 초, 중, 고급으로 나뉘었습니다.

비장애인과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인만큼 각종 문화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선수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있는 평창 스페셜올림픽에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이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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