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물론이고, UN과 세계 주요국들도 발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한층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유엔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 CTBTO가 이에 대비해 강력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니카 툰버그 CTBTO 대변인은 "전세계 시설 290여곳에서 지상과 해저 등 핵실험이 가능한 모든 공간을 대상으로 최고 수준의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세계 2위 규모인 강원도 원주 한국지진관측소 등 관측소 170여곳 가운데 일부가 여기에 포함됩니다.
CTBTO는 핵실험 징후를 포착하면 한 시간 안에 핵실험 장소와 시간 등 관련 정보를 회원국에 알릴 예정입니다.
미국은 북한 도발에 대비한 영토 방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맞출 수 있는 요격기 탄두 비행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랭크 켄달 미 국방부 차관대행은 "이번에 수집한 데이터 평가작업은 다음 요격 시험을 준비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처드 레너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청 대변인은, 목표물을 실제 요격하는 시험은 오는 4월에서 6월 사이에 실시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우리 군은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관련국과의 공조에 나섰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한·미 공조 하에 관련 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합참은 일부 작전 및 정보요원을 추가로 편성한 소규모 위기관리T/F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개 한 5명 정도로 증원된 내용입니다."
합참의장과 한미연합사령관, 국방정책실장과 미국의 아태차관보는 지난 28일 대화를 갖고 대응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일본에서 열릴 한·미·일 안보대화에서도 북한의 위협에 대한 정보공유 방안이 논의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현재 기상청, 지질자원연구원 등과 함께 경보와 탐지, 방호태세를 구축하고, 핵실험과 연계된 각종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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