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모두의 염원을 싣고 마침내 나로호가 멋지게 날아올랐습니다.
정부는 나로호 발사 성공을 공식으로 확인했는데요, 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노은지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네, 오늘로서 대한민국은 우주 강국 대열에 당당히 합류했습니다.
나로호는 정확히 오후 4시 지축을 울리는 굉음을 내며 힘차게 솟아 올랐는데요.
조금 전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에서 나로과학위성의 신호를 잡았단 공식 발표가 있었습니다.
확실한 성공 여부는 내일 오전 3시 30분쯤 대전 카이스트 지상국과의 교신에서 가려지겠지만
이로써 나로호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곳 나로우주센터를 벗어나 하늘로 솟구친 나로호는 발사 54초 후 음속을 돌파했습니다.
3분 35초에는 위성을 감싸고 있던 양쪽 페어링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이어 상단을 밀어 올린 1단 로켓이 분리됐고 상단이 목표 궤도까지 위성을 끌어올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엔진 연소가 끝난 상단과 위성이 분리되면서 나로과학위성은 목표 궤도에 무사히 안착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발사 후 9분 안에 이뤄졌습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발사 1시간 후인 오후 5시 브리핑에서 발사 성공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는데요.
현재 나로과학위성은 목표한 궤도의 오차 범위 안에서 초당 8km 속도로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 나로우주센터는 운명의 9분을 무사히 넘긴 후 굉징히 고무된 분위긴데요.
하지만 최종적으로 성공이 확인될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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