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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성공, 세계 주요 외신도 큰 관심
등록일 : 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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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성공과 관련해 세계 각국의 주요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미국 CNN이 발사 장면을 생중계한것을 비롯해, 중국 CCTV 등 주요 언론도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나로호 발사와 관련해 외신의 관심이 대단했습니다.

미국 CNN은 약 5분간 발사 장면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했습니다.

CNN은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한국이 두 번의 실패를 딛고 나로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의 이번 발사로 인해 수년간에 걸친 노력의 정점을 찍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CCTV는 뉴스전문 채널을 통해 화면 분할 방식으로 우리나라 TV의 생방송 화면을 그대로 내보내는 식으로 사실상 생중계했습니다.

이어 발사성공과 함께 약 10분 간 나로호 발사 과정과 의미 등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영국 국영방송 BBC도 이번 발사 성공으로 한숨 돌렸다고 전하며 나로호 소식을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발사가 지난 2009년과 2010년 잇따른 발사 실패 후 이뤄졌으며 러시아의 부분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AFP통신도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한국이 우주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며 지난달 북한의 성공 이후 국가적 자존심을 건 발사가 이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AP통신은 이번 발사는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도 한국이 세 번째 시도 만에 특별한 문제 없이 나로호를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위성을 탑재한 나로호가 한국의 자국 발사장에서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긴급 타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는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어떤 발사 행위도 완전히 금지돼 있지만 한국은 책임있게 우주발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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