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는데요.
나로호 개발의 의미와 성과를 이지수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러시아와 기술 협력으로 추진된 나로호 개발은 우리만의 발사체를 만들기 위한 중간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땅에 우리 손으로 발사장을 지은 뒤, 발사체를 설계하고 발사하는 전 과정은 우리나라에 소중한 경험이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150여개 산업체와 위탁연구 45개를 진행하며 한국형발사체 개발에 필요한 국내 기반을 다졌고, 발사체 1단 관련 국산화 선행연구를 통해 1단을 우리 스스로 만들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2단과 페어링으로 구성된 나로호 상단을 우리 기술로 만들며 구조체, 자동유도항법, 제어 등 핵심 기술과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고체모터 기술도 얻었습니다.
앞선 두 차례의 발사가 실패했을 때도 기술을 축적할 수 있었습니다.
실패 원인을 밝혀내는 과정에선 원격측정데이터 분석, 지상에서의 재현시험 등으로 발사가 성공했을 때 얻기 힘든 실패원인 분석기술을 얻었습니다.
우주선진국보다 30~40년 늦게 시작해 뒤쫓듯이 이뤄져 온 우주개발.
이젠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어떻게 한국형발사체에 활용해 우주강국으로 나아가느냐가 새로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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