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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 '감동의 레이스' 시작
등록일 : 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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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이 본격레이스에 들어갔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킹에서는 감동의 레이스가 펼쳐졌는데요, 그 현장을 신우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41개국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크로스컨트리가 100m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파여진 홈에 스키를 끼우고 달리는 크래시컬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

표정에는 긴장감과 셀렘이 교차합니다.

출발 신호가 나자 선수들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레일을 벗어나기까지.

결과가 아쉬운 선수도 있습니다.

"아 또 예선 탈락이야"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즐겁기만 합니다.

각국에서 온 관람객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 덕분에 선수들은 힘을 내며 골인지점으로 들어옵니다.

크로스컨트리스킹 클래시컬 박민희 선수(17)

"(연습을) 작년부터 시작해서 올해도 오전훈련하다가 선생님들이 가르쳐주신 것 기억했다 하니까 (예선에서) 1등했어요. 이번에 금메달 꼭 딸 거예요."

이어 열린 1000m 프리스타일 경기에서도 선수들은 골인지점까지 최선을 다합니다.

크로스컨트리스킹 프리스타일 김두용 선수(18)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요 대회 마지막 날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여 드리겠습니다."

특히 크로스컨트리 스킹 종목은 우리나라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첫날 펼쳐진 경기 기록을 바탕으로 예선 탈락없이 비슷한 기록을 가진 선수들끼리 다시 조별 결승을 치르고, 그 결과에 따라 조별로 메달과 리본이 수여됩니다.

스키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스킹.

앞으로 2.5km와 10km 등 모두 10개 세부 종목 경기에 이어 대회 마지막 날, 1km 릴레이 경기로 크로스컨트리 스킹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스페셜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킹 종목에 처음으로 참가한 우리 선수단.

박진감은 부족했지만 감동은 충분했습니다.

KTV 신우섭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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