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나로호가 발사되는 장면은 온 국민들이 마음을 졸이며 지켜봤는데요,

발사가 성공하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넘실대는 태극물결.

나로호 발사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고흥우주발사전망대로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두번의 발사 실패와 수차례 발사 중단을 겪은터라 시민들의 마음은 더욱 간절합니다.

땅을 박차고 하늘로 거침없이 날아오르는 나로호.

10분 뒤, 기쁨의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진미영 / 경남 창원시

"아이들과 함께 역사적 순간을 볼 수 있어서 감격스럽습니다."

임근호 / 충북 청주시

"나로호 성공, 직접 봐서 뜻깊습니다."

같은 시각 취재진이 모여 있는 미디어센터.

발사 540초 후 위성이 성공적으로 분리되자 얼굴에 웃음꽃이 핍니다.

현장 상황실에서도 박수가 쏟아집니다.

서로 악수를 나누며 그 동안의 노고를 털어내는 관계자들.

하지만 성공의 환호보단 두 차례 실패의 부담을 덜어낸 안도의 빛이 더 가득합니다.

연구진 역시 지난 10년간 노력의 결실을 맺는 감동의 순간입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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