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땅에서 처음으로 발사된 인공위성인 나로 과학위성이 오늘 새벽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과 최초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마침내 11년간의 나로호 프로젝트가 최종 성공해 우주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보도에 TJB 대전방송 김진석기자입니다.
새벽 3시 28분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는 나로호 과학위성과의 첫 교신시도에 나섰습니다.
위성의 현재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초기명령을 전송했습니다.
20여명의 연구원들은 숨을 죽인채 위성의 응답을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과학위성으로 부터 모두 정상이라는 응답이 왔고 인공위성센터 연구원들의 큰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습니다.
나로호가 발사된지 11시간 27분 만입니다.
강경인 위성개발실장 / 카이스트위성센터
"위성상태확인을 위해 초기명령을 위성으로 전송하고 위성으로부터 자료를 전송받아 과학위성상태가 정상인것을 확인했습니다.“
첫 교신은 14분간 계속됐으며 지상국은 위성상태를 확인하고 안테나와 태양전지판 위치제어를 위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어 새벽 5시 10분 부터 두 번째 교신을 시작했습니다.
17분간의 2차 교신도 성공해 과학위성이 목표궤도에 진입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7시 부터 세 번째 교신이 시작됩니다.
강경인 위성개발실장 / 카이스트위성센터
“7시부터 있는 교신은 고도각이 굉장히 낮습니다. 따라서간단한 궤도정보를 확인하는 작업들이 수행이 될 예정입니다.”
과학위성은 앞으로 한 달 여간의 안정화 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임무가 시작됩니다.
이어 1년 동안 하루 14차례에 걸쳐 타원궤도를 돌며 우주환경을 관측하고 국내우주기술의 우주환경검증을 수행합니다.
티제이비 뉴스 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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