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이 오늘 오후 전국 광역 자치단체장들을 만납니다.
아무래도 박 당선인이 내세운 지역별 공약에 대한 구상과 지자체장들의 지역 현안을 청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강필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박근혜 당선인은 오늘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전국 17개 시도 지사들과 오찬을 함께하고 회동을 갖습니다.
박 당선인이 대선 이후 광역단체장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당선인이 광역자치단체장들과 어떤 이야기를 할 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박 당선인은 대선 때 내세웠던 지역별 공약과 지역 균형발전 구상을 밝히고 지역별 현안을 청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 현안 중 하나인 동남권신공항 문제나 해양수산부 입지 등의 내용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지방의 재정난 해결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효율적인 지방 재정 부담을 위한 중앙과 지방의 협력회의 설치나 지방세 비율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당선인은 총리후보를 사퇴한 김용준 인수위원장에게 인수위원장직을 계속 맡아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죠?
네, 그렇습니다.
박 당선인의 요청에 따라 인수위는 김 위원장 체제를 계속 유지하게 됩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정무분과 국정과제 토론회에 앞서 위원장직을 계속 유지하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습니다.
또 조윤선 대변인도 김 위원장이 위원장직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어제 새누리당 강원지역 의원들과 점심을 같이 하면서 김 위원장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총리 후보 중도 사퇴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당선인은 청문회에 가면 마치 죄가 있는 사람처럼 대한다며 좋은 인재들이 공직을 두려워하는 부분은 굉장히 걱정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인사 검증에 대한 어려움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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