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페셜 올림픽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이 한국만의 문화를 즐겼는데요.
특히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 선수들의 모습을, YBN 영서방송, 이명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파란 눈의 선수들이 우리나라 전통 한지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풀칠을 하고 한지 붙이기를 마치면, 금세 알록달록 예쁜 색감의 보석함이 완성됩니다.
제 손으로 직접 만든 작품을 자랑하며 어린아이같이 들뜬 표정도 짓습니다.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선수단이 28일 원주 한지테마파크를 찾아 전통체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80명으로 구성된 이탈리아와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한지 체험관과 전시실을 돌며 우리 전통 문화의 멋과 우수성을 배웠습니다.
리비오 / 이탈리아 플로어하키 종목 선수
“재미있는 경험이고, 한지로 상자를 만드는 경험은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디노 / 이탈리아 알파인스키 종목 선수
“새로운 경험입니다. 좋습니다. ”
로베르토 / 이탈리아 플로어하키 종목 선수
“이 곳에서 겪는 모든 경험들이 매우 중요하고, 여러 가지의 새로운 일들과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세계의 문화를 접하는 것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
원주에 방문한 외국인 선수단은 3박 4일의 일정으로 전통 차 체험과 한복 입기 등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가졌습니다.
알렉산드라 / 우즈벡 피겨스케이팅 종목 선수
박은별 / 통역 및 의전 자원봉사자
“원주역사박물관 갔는데요, 한복이 되게 인상 깊었다고 하고, 우리나라 문화도 잘 이해했고, 그게 매우 신기하고, 종이 만드는 것 보면서 매우 재미있었다고..”
한편, together we can, 함께하는 도전이라는 이번 스페셜올림픽은 29일 저녁 6시 강릉 종합 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5일 까지 대회 일정에 들어갑니다.
YBN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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