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국의 혼례문화, 나름의 멋과 의미가 깃들어 있는데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베트남, 네팔의 혼례문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영준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아시아5개국 혼례문화 기획전이 열리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네팔 등 아시아 5개국의 전통혼례 관련자료와 유물 등 총 863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최은수 / 국립민속박물관
“5개국의 혼례전, 혼례과정, 혼례 후에 하는 그런 여러과정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볼 수 있는데요. 다양한 혼례문화와 혼례복식을 엿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이번 기획전은 박물관측이 최근 5년간 실시한 중국,네팔, 베트남 등 25개 민족의 혼례문화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습니다
중국에서 신부가 혼례를 치를 때 사용했던 관인 ‘예모’입니다.
길상의 형상을 담아 영원한 행복과 넘치는 복, 자손의 번창과 입신양명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설화에 등장하는 덩굴식물로 서로 의지해 백년해로 하라는 뜻이 담겨있는 베트남의 ‘쩌우까우’입니다.
예물을 함께 쟁반에 담아 약혼식과 결혼식을 할 때 사용합니다.
여자아이의 행복을 비는 의미로 일본의 전통 혼례에 사용됐던 인형입니다.
집안대대로 물려받으며 혼례뿐아니라 다양한 의례에 행운의 상징물로 사용됐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각국의 혼례복식입니다.
화려한 색상의 예복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우리나라 궁중의 공주가 입던 활옷에는 모한 , 봉황 등이 수놓아져 있습니다.
일본의 혼례복인 후리소테입니다.
길상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밖에도 이번 전시회에는 혼례 사진 자료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주원 / 부산 상학초 6학년
“책으로만 보다가 직접 눈으로 보니까 공부에 도움이 더 된 것 같아요”
혼례문화를 살펴보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았습니다.
제시카 / 미국 관광객
“아주 아름다워요. 저는 옷들이 마음에 들어요. 최고예요”
이번 아시아 5개국 혼례문화특별전은 아시아 각국의 혼례풍습을 한자리서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다음달 11일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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