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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사흘째, 스노보드서 첫 메달 탄생
등록일 :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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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평창에서는 세계 지적 장애인들의 축제,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이 한창입니다.

참여와 화합, 축제의 장인 평창 현지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구요?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평창 알펜시아에 나와 있는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2013 평창 동계스페셜 올림픽 대회의 각종 예선전과 스노보드 대회전 결승이 치러졌습니다.

오늘은 대회에서 첫 메달이 나온 날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스노보드 스노보드 경기 결승전에서 아깝게 우리 황석일 선수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스노보드 대회전 상급 디비전 2에 출전한 황석일은 최선을 다해 멋진 레이스를 펼쳤고 당당하게 7위의 기록으로 골인했습니다.

스페셜 올림픽의 경우 사실 기록이나 등위는 큰 의미가 없는데요.

예선은 각 선수의 기록을 측정해 결승 조를 나누기 위한 것입니다.

모든 선수가 결승에 참가해 1,2,3위에게는 메달이 수여되고 나머지 참가자에게는 리본이 수여돼 최선을 다한 선수의 노력을 치하하게 됩니다.

유명 스타들과 지적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 체험도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노슈잉에서는 중국의 영화배우 장쯔이와 NBA 농구 선수 야오밍이 참가해 선수들과 신나게 설원을 달렸습니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통합스포츠 체험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다음달 2일 예정된 이 체험에 우리나라의 김동성 선수와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가 참가해 과연 화해의 악수를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순위와 경쟁이 아닌 참여와 화합, 축제의 장이 되고 있는 평창 스페셜올림픽 현장에서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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