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이 북한 핵실험에 대비해 최전방 부대를 찾았습니다.
김 장관은 대비태세 강화를 주문하면서, 사거리 800km급 탄도미사일의 조기 배치를 언급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수 기자입니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중부전선 최전방부대인 경기도 연천 25사단을 방문했습니다.
굳은 표정의 김 장관은 관측소에 올라 현장을 둘러보며 핵실험 등 적의 도발에 강한 대비태세를 주문했습니다.
이어 "적 후방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800㎞급 탄도미사일을 빨리 개발해 실전 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진 장관 / 국방부
"미사일 사거리 진지가 닿는 곳 까지, 800km 달하는 미사일 체계도 빨리 개발해서 배치시키라고 해놨다."
이 같은 지시는 3차 핵실험을 앞둔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풍계리 핵실험장은 인력과 장비, 차량 활동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 김정은이 전면적 대응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고, 북한군이 비상대기 상태에 들어갔기 때문에 언제든 도발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도 전반적인 군사대비태세를 격상하고 경계·대비태세, 감시태세를 한 단계씩 높였다"면서 "적이 도발하면 원점에 자동으로 타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관진 장관 / 국방부
"우리는 그동안 수없이 연습했기 때문에 북한이 도발하지 않았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앞두고 도발하면 적의 원점에 대해 자동으로 타격하라."
전방소초에서 장병들과 악수를 나눈 김 장관은, 국가안보가 지켜져야 국민이 편안하다며 어떤 도발에도 싸워 이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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