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총기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기퍼즈 전 하원의원이 청문회에서 증언을 해 총기규제 여론에 힘을 보탰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미국 앨라배마주 데일 카운티에 총을 든 남성이 하굣길 통학버스에 올라타 기사를 사살하고 6살 어린이를 납치했습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60대 남성이 건물에 난입해 총을 난사, 모두 6명이 다쳤습니다.
끊임없는 총기 참사에 가브리엘 기퍼즈 전 하원의원이 상원 법사위 청문회에 나왔습니다.
2년전 괴한의 습격해 머리에 중상을 입었던 기퍼즈 전 의원은 어렵게 말을 이어갔지만 단호한 어조로 총기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가브리엘 기퍼즈, 전 하원의원
“말하는 게 어렵지만 중요한 말을 하겠습니다. 폭력은 큰 문제로 너무 많은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달 코네티컷주 초등학교 총기 참사를 계기로 미국 내에서 고조되고 있는 총기 규제 강화에 대한 여론을 반영해 열렸습니다.
가퍼즈 전 의원의 호소는 총기 규제 강화 움직임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총기 단체의 반발도 거세 오바마 대통령의 총기 규제 의지가 순조롭게 실행에 옮겨질 지는 미지숩니다.
이런 가운데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 훅 초등학교 학생들도 총기 참사 이후 처음으로 공개행사에 등장합니다.
프로풋볼 결승전인 슈퍼볼 축하쇼에서 26명이 합창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총기 규제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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