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조리읍에는 '마술장미' 재배단지가 있습니다.
졸업시즌을 앞두고 일본 수출에 날개를 달았다는데요.
왜 마술장미인지, 인기의 비결은 뭔지, 문인수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바이올렛 빛깔의 장미가 온도의 변화에 따라 옥빛으로 변합니다.
색깔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장미, 이게 바로 마술장미입니다
이 장미가 졸업시즌을 앞두고 일본으로 불티나게 팔려나갑니다.
임주완 / 장미생산농민
"일본문화에 맞게끔 새로운 기술들을 접목해서 대략 500만 불정도 수출하려고 지금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36명의 장미농가는 매직장미란 브랜드로 마술장미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플라워 경기영농조합을 이끄는 임씨도 어머니와 함께 수출용 마술장미 포장에 여념이 없습니다.
파주와 고양시 일대의 장미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파주에서만도 100여 농가가 연간 약 3500만 송이의 장미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겨울인데도 이 온실에는 각양각색의 장미가 활짝 피었습니다.
2월 졸업시즌과 발렌타인 데이 수요에 맞춘 맞춤형 장미들입니다.
경기위축으로 수요는 줄었지만 유난스런 한파로 생산량이 감소한 덕분에 좋은 값을 받고 있습니다.
고영훈 / 장미재배 농민
"어느 정도 최고 품질의 꽃이 졸업시즌이나 그런 발렌타인데이 성수기 때가 되면 외국품종 못지않게 만 원 대를 상회하지 않을까."
이 국산 장미는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강 소농 육성책에 따라 개발한 것으로 로열티를 물지 않습니다.
특히 마술장미는 국제특허를 낸 국산브랜드로 부가가치가 높습니다.
이영순 / 경기도 농업기술원 원예육종팀장
"좋은 품종을 만들어서 농가한테 보급을 함으로서 작년까지 이제는 한 25% 정도 농가 보급률을 높였고요. 해마다 빠져나가는 로열티도 계속절감을 시키는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수량도 많고 고온에 잘 견디는 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사랑의 꽃말을 가진 장미.
이제 국산장미가 전 세계 연인들의 사랑의 선물용으로 풍미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시니어 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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