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처음 꾸려질 때부터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새 정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뜻을 강조해 왔는데요.
이를 위해 문을 연 국민행복 제안센터에 벌써 2만 3천 여 건의 의견이 접수됐다고 합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급전이 필요하다는 아들의 인터넷 메시지를 받고 300만 원을 송금한 A씨
신종 메신저 피싱을 당한 뒤 재판을 거쳐 사기범으로부터 반환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이 보험료를 먼저 인출해 사기범으로부터 받기로 한 돈을 받지 못했습니다.
A씨는 국세와 공과금을 우선해 거둬가는 현행 규정을 바로잡아달라고 하소연했습니다.
B씨는 근무 회사에서 등기이사의 연대보증을 섰다 신용불량자가 됐습니다.
B씨는 실제 문제를 일으킨 책임자는 모든 의무를 면제받으면서 부당하게 연대를 선 사람이 신용불량 족쇄를 차야하는 현실을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겠다는 취지로 문을 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국민행복제안센터에 2만 3천여 건이 넘는 의견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창중 인수위원회 대변인
"국민행복제안센터 개소 이후 하루 평균 1천여건이 접수되었습니다. 제안 내용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공약사항 중 교육, 일자리, 복지, 실물경제 등 국민 삶의 질과 밀접한 사항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지역별 접수 현황을 보면 서울이 7천 6백 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와 인천 부산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분과별론 교육과학, 경제 2분과, 여성문화 분과에서 의견이 많이 접수됐습니다.
이렇게 접수된 국민 제안은 세 단계의 검토를 거쳐 새 정부의 국정 운영에 반영됩니다.
인수위는 지금까지 분과 검토가 끝나고 답변까지 완료된 제안은 7652건이며 검토중인 제안이 7247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행복제안센터는 오는 8일까지 운영되며 접수 마감 이후에도 24일까지 인수위 홈페이지와 콜센터에서 처리 결과를 안내할 계획입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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