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페셜올림픽에서 선수들이 감동의 레이스를 펼치는 것은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장애를 이겨냈기 때문인데요, 쇼트트랙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주인공을 정명화기자가 만나봤습니다.
500m 여자 쇼트트랙 결승경기가 한창입니다.
경기에 임하는 장애인 선수들의 자세와 표정이 프로못지 않습니다.
키 150센티미터의 김승미 선수는 10살에 TV에서 처음으로 쇼트트랙 경기를 접했습니다.
김승미(19) /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정수 오빠를 첫 경기에서 봤는데 너무 멋있어서 잊을수가 없었어요..”
지난 미국 아이다호 스페셜 올림픽에서 금,은,리본을 각각 하나씩 획득한 김 선수는 쇼트트랙 스피드의 묘미에 푹 빠졌습니다.
김승미(19) / 쇼트트랙 국가대표
"스케이트를 탈때~ 스피드가 좋다.."
함께 살고 있는 김연지 선수도 이번 결승에 함께 출전했습니다.
부모가 없는 이들은 8년 전 서울의 한 지체장애인 시설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스케이팅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이들은 금새 둘도 없는 가까운 사이가 됐습니다.
김연지(14)/ 쇼트트랙 국가대표
“언니랑 같이 스케이트 타러 다녀서...재미었어요.”
현재 우리나라에 이 같은 정신지체 장애인의 보호시설은 공식적으론 650여곳이고 그중 생활 보호시설은 400여곳에 달합니다.
주위의 보살핌과 스스로의 노력으로 얻은 값진 도전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강릉에서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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