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밤새 폭설이 내려,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졌습니다.
서울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시간도 1시간 늦춰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전국적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기상청과 한국도로공사 집계를 보면 적설량은 의정부 23㎝, 서울 16.5㎝, 인천 14.4㎝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폭설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은 눈 쌓인 보도 대신 차도를 이용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또 서울에서는 북악산길과 인왕산길, 감사원길 등 7개 도로가 오늘 아침까지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에 각 지자체 등은 전국적으로 인력 1만8천400여명, 장비 3천600여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에서도 곳곳에서 사고가 발생해 흐름이 막히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출근시간대 지하철을 32편 증편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오늘 서울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시간이 1시간 늦춰졌습니다.
시교육청은 또 교통사정 악화로 등교가 늦어지는 학생이 발생하더라도 지각 처리를 하지 말라고 각 학교에 당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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