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주말인 어제와 오늘 총리 후보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주요 인선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곧 인선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여정숙 기자!
네,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새정부 인선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당초 오늘쯤 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인선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는데요.
현재까지는 발표가 이뤄지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박 당선인 주재로 오늘 열릴 예정이었던 국정과제토론회는 취소됐습니다.
박 당선인은 어제 외부 일정 없이 인선작업 마무리에 매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따라서 오늘 늦어도 내일 중으로는 인선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서실장 후보론 박 당선인의 최측근이나 실무형 인사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거론되는 대표적 인사는 박 당선인의 최측근인 최경환 의원과 유정복 의원 등입니다.
또, 최외출 영남대 교수 이정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과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지낸 권영세 전 의원 등도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총리 후보 지명도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자진사퇴한 만큼 차기 총리 후보자 인선 기준은 청렴성이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후보군엔 조무제 전 대법관과 김능환 전 중앙선관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법조인 출신으론 대선 캠프에서 박 당선인을 도운 안대희 전 대법관과 김승규 국정원장도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이 밖에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의 김장수 전 국방장관과 김황식 총리의 연임 등도 전망되고 있습니다.
오늘 인수위는 국민행복제안센터 운영 현황 결과를 발표했죠?
네 그렇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오전 국민행복제안센터 운영 현황을 브리핑 했는데요.
어제까지 국민행복제안센터에 2만 3천7백34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는데요.
매일 천 건 이상 접수된 겁니다.
제안내용은 당선인 공약사항 중 교육과 일자리, 복지, 실물경제 등 국민 삶의 질과 밀접한 사항이 주를 이뤘는데요.
인수위는 오는 8일까지 국민제안을 받을 예정입니다.
다만 접수 마감 후에도 24일까지는 홈페이지와 콜센터 등을 통해 처리 결과 안내 서비스를 계속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13차 간사회의를 열고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와 목표를 정리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인수위는 내일부터 과별 현장방문도 다시 이어가는데요.
내일은 교육과학분과위가 기초과학연구원과 초등학교 등을 방문하고 모레는 법질서사회안전분과가 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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