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천사오백년 전 백제 사람들의 식생활은 어땠을까요.
서울 한성 백제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전혜진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제 생활문화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한성백제박물관입니다.
지난번 ‘백제의 맵시, 옷과 꾸미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고 있는 이번 특별전에는 백제인 들의 음식문화를 한자리서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자료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백제 사람들이 주로 경작했던 조와 쌀, 그리고 팥입니다.
이 곡식들은 가뭄에도 잘 자라나 백제시대 우리 조상들의 주식이었습니다.
풍납토성 안 중앙 창고에서 발견된 용량 100리터의 큰 독을 비롯한 크고 작은 항아리들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3개는 유약을 바른 토기입니다.
항아리 주변에서는 참돔과 복어 등의 생선뼈도 발견 됐습니다.
이를 통해 풍납토성 창고가 왕실의 식재료 창고였으며, 복어로 젓갈을 담아먹던 생활풍습도 헤아려 볼 수 있습니다.
이인숙 / 한성백제박물관장
“한성백제 박물관에서는 옛날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복원해보는 취지에서 ‘백제의 맛 음식이야기’라는 특별전시회를 개최 하고 있습니다."
쌀밥과 아욱된장국, 동치미와 젓갈 등이 상에 한가득 놓여있습니다.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상차림이지만 백제시대 때는 귀족들만이 먹을 수 있는 밥상이었습니다.
정기호 /서울 광장동
“백제에 대해 쉽게 알수 있고 게임을 통해서 새로운 걸 알게 됐어요.“
조미영 / 서울 오륜동
“새로운 박물역사를 다시 한 번 듣게 됐고요. 한성에 대한 느낌이 왜 한성 백제를 여기에 했나하는 유래를 듣게 돼서 새로운 지식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요.”
이번 특별전에는 이밖에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쇼와 음악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도 마련됐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월 24일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전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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