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은 시간을 알리거나 대문, 자전거 등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세계 여러나라의 종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김준희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생활속의 종'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종 박물관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 미국, 벨기에, 인도 등 세계 각국의 종 400여 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제작된 이 뮤직박스는 전축이 나오기 전에 가정에서 댄스파티를 하거나 음악을 즐기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중국 소수 민족의 종 장식 모자입니다.
이 종장식 모자는 민속무용 공연 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1900년대 초 미국에서 사용된 이 도어벨은 손잡이 앞의 돌출된 부분을 누르면 종소리가 납니다.
계란 반숙시간에 맞추기 위해 고안된 종입니다.
시간이 경과하면 모래 병이 떨어지며 추를 쳐서 소리를 내는 방식입니다.
연회에서 사용한 이 자전거 종은 칵테일을 손님들에게 권할 때 쳤습니다.
루비색 칵테일 잔 밑에 달려 있는 이 미국 종은 마신 뒤 한 잔 더 채워달라고 할 때 쳤습니다.
김안나 / 진천 종 박물관 해설사
"하나하나 보시면 각 지역별 나라별로 생활 속에서 사용되었던 종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시간을 알려주는 자명종이나 전화기 종을 비롯해 생소하고 신기한 세계의 다양한 종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권수진 / 충남 천안시
"우리나라 종은 웅장한 그런 게 있는데 세계 종은 아기자기 하면서도 많은 곳에서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즐거운 관람이었습니다."
최남규/ 경기도 안성시
"아이들과 좋은 시간 보내기 위해서 세계 종을 구경했는데 새로운 것도 많고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세계의 종은 다양한 외형뿐만 아니라 각국의 생활상과 특색을 담고 있습니다.
‘생활 속의 종’ 전시회는 오는 10월 6일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김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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