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운동량이 부족해 학생들의 체력이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상체력에 못 미치는 4,5등급 학생이 15%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보도에 송보명 기자입니다.
학업과 입시 부담이 큰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체력이 부실한 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해 서울지역 초등학생과 중고교생 83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체력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균 체력등급이 초등생보다 중학생,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이 더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학생건강체력평가 결과 정상 체력에 못 미치는 4~5등급 학생은 12만7천 여명으로 전체의 15.2%를 차지했습니다.
4~5등급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는 8%에 그쳤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늘어 중학교 13.9%, 고등학교 20.5%에 달했습니다.
반면 1~2등급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 41.4%, 중학교 40.6%, 고등학교 32.4%로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상급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업부담이 늘고 운동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해 체력이 저하된다는 기존 조사결과를 뒷받침하는 겁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는 체육 수업시수가 적은데다가 일반고는 입시위주, 특성화고는 취업위주 교육이 이뤄져 상대적으로 고등학생들의 체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고 건강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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