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도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국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큰 눈이 내려 고속도로까지 통제되고 항공기 운항도 대거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하염없이 쏟아지는 눈이 도시 곳곳을 뒤덮고 길을 걷는 여성은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중국 북부와 동부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산시성에서는 시간당 최고 8센티미터의 폭설이 내리면서 황색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정부는 제설작업을 서둘렀지만 일부 고속도로와 국도는 이미 폐쇄됐습니다.

마얀보, 고속도로 순찰대

“눈이 많이 내려 관할하고 있는 고속도로를 폐쇄했습니다. 또 고속도로 관리당국에 소금을 뿌리고 눈을 치워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산시성 한 고속도로에서는 폭설때문에 80중 추돌하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습니다.

산둥성에도 폭설이 쏟아져 국제공항 직원들은 제설작업에 하루종일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수도 베이징도 폭설로 시내버스 일부 노선이 마비사태를 빚었습니다.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은 국제편 14편을 포함해 모두 115편의 이착륙 항공편이 운항을 못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기상청은 앞으로도 동북부와 북부에 눈발이 휘날리고 중부와 동부에는 폭우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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