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밤새 폭설이 쏟아져 오늘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곳곳에서 눈길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시간도 1시간 늦춰졌습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 절기지만, 밤새 찾아온 건 눈 폭탄이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서울지역에 16.5cm, 인천과 문산에도 15cm 안팎의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중부지방에는 가장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대설주의보 발령 이후 전국에서 196건의 사고가 발생해, 240명에 대해 구조.구급활동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폭설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고, 지각 사태가 속출했습니다.
김주형/ 가락동
"버스가 늦게 와서 출근시간이 늦었다. 눈도 많이 왔고 가는 데도 힘들었고..."
김상진/ 역삼동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길도 돌아오고..."
폭설로 통제됐던 서울 북악산 길과 감사원 길 등 도로 4곳은 오전 10시쯤 통제가 전면 해제됐습니다.
각 지자체는 전국적으로 1만8천400여 명의 인력과 3천60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였습니다.
서울시는 출근 혼잡시간대 지하철을 32편 증편 운행했고, 신분당선은 퇴근시간대 운행을 오후 5시부터 1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폭설로 대규모 지각사태가 우려되자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 시간이 1시간 늦춰졌고, 교통사정으로 지각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지각처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퇴근길에는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가 빙판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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