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페셜올림픽이 열리는 현장에서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무료의료서비스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요, 박성욱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스페셜올림픽 기간동안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강원도 강릉의 한 대학...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중국 피겨 스케이팅 팀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첫 진료과목은 안과.
의사 표현이 서툰 지적장애인들을 위해 첨단 장비 등을 이용한 시력 검사가 이뤄집니다.
리웨이구오/중국 피겨스케이팅팀 감독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해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경험했는데 매우 전문적이고 프로그램이 상세해서 조직위원회가 얼마나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대회를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 시력 교정이 필요한 선수에게는 무상으로 안경이 제작, 지급됩니다.
벨기에 크로스컨트리 팀은 치과를 찾았습니다.
충치와 입속 박테리아 검사부터 운동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마우스 가드 제작까지 정성스러운 진료가 이어집니다.
프랭키 클레이/벨기에 크로스컨트리팀 인솔자
"평소 선수들은 본인이게 문제가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여기 와서 눈이 나쁜 선수가 안경을 받고 잘 볼 수 있고 기뻐하는 모습에 저 또한 기뻤습니다."
안과와 구강검진에 이어 청력, 영양.건강교육, 유연성, 발건강까지 모두 6개 분야에 대한 검진이 모두 무상으로 이뤄집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운영된 이곳을 찾은 선수만 천 명을 훌쩍 넘길 만큼 건강증진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평창 스페셜올림픽 기간 운영된 건강증진프로그램은 표현력 부족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였던 지적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사회생활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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