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개막한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이 이제 폐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장에서는 감동의 레이스가 막바지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명화 기자, 현재 경기상황은 어떻습니까?
네, 오전까지도 약하게 내렸던 눈이 이제 완전히 그쳤습니다.
경기를 진행하는 선수들도 더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특히 오전에 진행된 쇼트트랙 333m 결승에서 한국의 현인아 선수가 또 우승을 해 이번 올림픽 3관왕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겨줬던 쇼트트랙 현인아 선수가 두 번째 메달에 이어 오늘 오전에 열린 결승에서 또 우승을 했습니다.
매번 현인아 선수때문에 2위로 밀렸던 캐나다 시몬스 신시아 선수가 이번에도 3초 뒤졌습니다.
지난 쇼트트랙 500m에서 초반에 넘어졌지만 은메달을 기록한 최영미 선수도 오늘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승미, 노태연, 안종빈 선수도 금메달을 따 한국 쇼트트랙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크로스컨트리스킹과 스노슈잉 등 오전 경기가 마무리 됐고 스노보딩 중급결승에서도 12살 최연소 국가대표 김대현 선수가 4위에 박정현 선수가 은메달을 따면서 모든 경기가 끝이 났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늘로써 스페셜 올림픽의 모든 빙상경기는 마무리되고 날씨때문에 미뤄졌던 알파인 스킹과 스노슈잉 등 설상종목만 내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되게 됩니다.
날씨는 춥지만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는 선수들의 도전의 현장, 평창 알펜시아에서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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