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을 저지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는 오늘(4일)부터 동해에서 연합해상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김경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을 막기위해 외교력을 총 동원하고 있습니다.
먼저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과의 공조에 막바지 노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베이징에서 중국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만나 북한의 핵실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란 점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성남 본부장은 또 대북 영향력을 가진 중국이 마지막 순간까지 북한의 핵실험 저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우다웨이 특별대표 역시 중국이 북한에 대한 외교적 설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면서 한중 양국이 소통과 협력을 유지해나가자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과도 북한의 추가 도발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존 케리 신임 미국 국무부 장관은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해 단호히 대처하는 등 북한문제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핵실험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는 우리 정부는 북한에 핵실험을 포기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형석 대변인 / 통일부
"도발적인 행위를 하지 말고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비핵화의 길로 나서면서 북한의 민생을 돌보는 그런 좋은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
이런 가운데 한미는 핵잠수함과 이지스함이 참여하는 연합 해상훈련에 돌입하면서 군사적 압박도 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일종의 '무력시위'로 분석됩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항공기와 미사일 추적 훈련을 비롯해 대공ㆍ대함 사격훈련 등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전방위적인 훈련이 강도높게 이뤄집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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