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북한이 핵실험이란 잘못된 행동을 하면 반드시 책임지도록 해야 하고, 또한 절대로 얻을 것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용민 기자입니다.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이 앞으로 수주일 내에 또는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추가 핵실험을 이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 당선인은 자신의 공약이었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언급하며 얼마든지 북한과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 이렇게 사퇴를 악화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실험이라는 잘못된 선택을 할 경우 얻을 것이 없다는 인식을 해야한다며 잘못된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국제사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실험 강행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강한 경고의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박 당선인은 특히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미국과 국제사회가 힘을 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윤선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한미간, 6자회담 등 전세계와 힘을 합해서 실마리를 풀어나가면 지구촌 평화와 비핵화에 큰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을 이어갔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어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으로 구성된 미국 정책협의단 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해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유화정책이 아니며 북한의 잘못된 행동은 강하게 대응하되 대화에 있어서는 유연하게 문제를 풀어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를 포함해 새 정부의 정책기조 등을 미국 정부에 잘 설명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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