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사상 최대 '축구 승부조작' 파문…축구계 '흔들'
등록일 : 2013.02.05
미니플레이

세계 축구계가 대규모 승부조작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월드컵과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비롯해 680여 경기가 승부 조작에 연루돼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유럽 공동 경찰기구인 유로폴은 기자회견을 열어 사상 최대 규모의 축구 승부조작 사건을 적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웨인라이트, 유로폴 국장

“유럽 축구에 슬픈 날입니다. 조직범죄가 축구계에서도 이뤄진다는 확실한 증거가 드러난 건 처음입니다.”

독일 등 5개국이 공조 수사한 결과 축구 수백 경기가 승부 조작에 연루됐다는 단서가 드러났다는 것입니다.

수사 대상에 오른 시합만 680여 경기.

월드컵 예선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일부 포함됐으며 380경기는 유럽에서, 나머지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에서 치러졌습니다.

유로폴은 싱가포르에 있는 도박 조직이 유럽내 불법 단체와 연계해 국제적인 범죄를 주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30억원, 게임당 최고 1억 5천만 원의 뇌물이 선수나 심판에게 건네졌으며 범죄자들은 베팅을 통해 120억원을 챙겼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선수와 심판 등 425명이 수사대상에 올랐으며 5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웨인라이트, 유로폴 국장

“15개국 이상에서 총 425명의 시합 관계자와 축구단 관계자, 선수, 중범죄자가 연루됐습니다.”

유럽 경찰은 지금까지 밝혀진 규모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밝혀 수사 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