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페셜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흘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잔잔한 감동을 더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배준영 캠퍼스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스페셜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경기장 곳곳에 노란옷을 입은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눈에 띕니다.
이들은 이번 평창스페셜올림픽을 뒤에서 돕는 자원봉사자들입니다.
행여 선수들에게 불편함이 없는지 먼저 다가가 친근하게 말을 걸고 어깨동무를 하며 긴장감을 풀어줍니다.
이경희 인력팀장 /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자원봉사자들이 2천6백명 정도 선발이 됐습니다. 12개 분야에서 근무를 하는데, 사무지원, 경기지원, 언어지원, 행사지원 또는 시상보조 등 여러분야에서 각각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3천여 명 선수단 수와 맞먹는 자원봉사자들은 관람객과 선수단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경기장 안팎을 각자의 자리에서 든든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존 카우프만 / 미국 피겨스케이팅팀 코치
"자원봉사자들은 훌륭합니다. 우리가 외국을 여행할 때 교통수단이라던지 음식, 문화, 언어 등 우리가 필요한 모든 것들을 도와줍니다."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작년 11월 발대식을 거쳐 직무교육을 받은 뒤 지난달 28일 각자의 위치에 배치됐습니다.
정현화 / 의무팀 자원봉사자 GOC
"지금 현재 의무팀에서 일을 하고 있고 다친 환자들 오면 선수들 긴장하지 않도록…."
신지예 / 통역 자원봉사자 DAL
"선수들이 필요한 것 가져다주기도 하고 통역을 해서 불편한 점을 없게 해주는 일을 주로 하고 있어요."
특히 이번 스페셜올림픽에는 지적장애를 가진 100여명도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해 올림픽의 의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과나 음료제공, 무료셔틀버스 안내 등 모두 9개 분야에서 봉사를 맡았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세심한 배려와 도움의 손길은 평창스페셜올림픽을 감동의 축제로 만드는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배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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