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이 이제 꼭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만큼 총리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오는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전엔 결과가 나올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고심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총리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한 지난달 29일 이후 오늘로 꼭 일주일째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인선 발표가 임박했단 관측이 언론과 정치권 안팎에서 잇따라 흘러 나왔지만 박 당선인은 여전히 고심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여러 의혹에 휩싸여 물러난 만큼 청와대와 국세청, 경찰청 등의 도움을 받아 인사 검증을 더욱 꼼꼼히 챙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박 당선인 측은 여성 문화 등 남아 있는 4개 분과의 국정 과제 토론회를 설 연휴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인수위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박 당선인이 설 연휴 전 발표를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여야가 국회 본회의에서 총리 후보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고, 최대 20일인 인사청문회 기간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총리 인선을 미룰 수 없다는 것도 이 같은 의견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한편,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 인선은 총리 후보자 지명에 이어 차례로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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