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조카를 죽이고 영국왕이 돼서 셰익스피어가 비정한 왕이라고 했던 리처드 3세, 그의 유골이 500년 만에 발견됐습니다.
브라질에선 견공들의 카니발이 열렸습니다.
세계 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영국 레스터 시의 한 주차장, 조심스럽게 솔질까지 하니, 유골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500여 년만에 빛을 본 유골.
지난 1485년 보스워스 전투에서 백작 헨리 튜터와 싸우다 전사한 리처드 3세의 유골입니다.
형인 에드워드 4세 왕이 숨지자 조카를 몰아내고 왕이 됐지만, 2년 후 그 역시 왕위를 빼앗긴 뒤 목숨을 잃었습니다.
영국 발굴팀이 유골의 DNA를 분석한 결과 리처드 3세가 맞다고 결론을 냈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바닷가,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개들이 등장합니다.
수 많은 개와 주인들로 붐비는 이곳은 애완견들의 카니발 퍼레이듭니다.
신혼부부 의상, 나비날개를 단 애완견, 천사로 분장한 애완견 등이 모여 해변가 퍼레이드를 즐겼습니다.
퍼레이드에서는 강아지가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특별히 준비된 무알코올 맥주를 제공했습니다.
세계 3대 축제 가운데 하나인 삿포로 눈축제가 일본 훗카이도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 축제에는 216개의 얼음 조각이 전시됐는데요, 그 중 가장 큰 조각품은 높이 15미터, 폭 25미터에 달하는 이세의 신화라는 작품입니다.
매년 열리는 이 축제에는 전 세계에서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는데, 오는 11일까지 계속됩니다.
높이 126미터에 27층인 쿠바 리브레 호텔, 한 남성이 힘차게 건물을 오릅니다.
이 남성은 2년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를 6시간 만에 올라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번에 말 그대로 맨손으로 건물을 올랐습니다.
알랭 로베르, 스파이더맨
“바다를 보고 있어 건물 표면이 튼튼하지 않습니다. 녹이 슬거나 콘크리트가 손상됐을 수 있어 건물이 부서질까 봐 조금 겁나네요.”
올해 쉰 살인 로베르씨가 27층 호텔을 오르는 데는 30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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