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년 전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대대적인 실천에 들어갔었는데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김유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이 발표된지 1년.
지난 해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에 신고된 신고건수는 8만건 이상으로, 2011년에 비해 무려 216배나 증가했습니다.
초.중.고교에서 일년에 두번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참여율은 25퍼센트에서 74%로 껑충 뛰었습니다.
사소한 괴롭힘도 폭력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보복을 우려해 신고를 꺼렸던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소영 과장, 교육과학기술부 학교폭력근절과
"인식 변화로 인해 적극적인 신고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교 현장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우선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에 대한 지원이 강화됐는데, Wee 클래스 등 Wee 프로젝트가 3천곳 이상 확대되고, 전문상담교사와 상담사가 3천5백명가량 늘어나 학생 상담 활동이 활발해졌습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통한 피해학생 보호와 가해학생 선도·교육 강화로, 한 해동안 피해학생 보호조치는 9천여건, 가해학생 선도조치는 만5천건 늘었습니다.
또래상담과 학생자치법정 등 학생 스스로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려는 학교 문화와 인성교육, 학교 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한 것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 밖에 학교 주변 등 학생들이 오가는 길목마다 설치된 CCTV와 학교마다 두 명씩 배치된 배움터지킴이도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학교폭력은 반드시 해결된다는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교육 내실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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