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이 19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10년부터 3년 연속 줄어든 건데요, 자세한 내용 송보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사교육비 규모와 학생 1인당 사교육비 모두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통계청의 공동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학부모가 지출한 전체 사교육비는 19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5.4% 줄었는데, 물가를 고려하면 10%나 감소한 수치입니다.
또 지난해 초·중·고등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용은 23만 6천 원으로 전년보다 2%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렇게 사교육비 규모가 줄어든 것은 초등학생의 사교육비 지출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최수진 과장 / 교육과학기술부 교육통계과
“초등학생은 방과 후 학교 참여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방과 후 학교 참여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연간 사교육비를 43만 원가량 덜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초등학생의 전체 사교육비는 1년 전보다 14% 감소했고, 학생 1인당 사교육비도 전년 대비 9% 줄었습니다.
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사교육비가 증가했습니다.
중학생의 1인당 사교육비는 27만 6천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5.3% 늘었고, 고등학생은 1인당 22만 4천 원을 지출해 2.8% 늘었습니다.
과목별로는 모든 과목의 사교육비 규모가 감소했지만, 수학만 2% 증가했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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