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 씨가 오랫만에 KTV '리사이틀 인생쇼'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지금은 지긋한 나이들이지만, 당시 '오빠부대'들로 스튜디오가 뜨거웠습니다.
그 현장을, 이국재 시니어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명불허전.
정말 그 말이 딱 들어맞는 녹화현장이었습니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탄성과 폭소가 터지고 원조댄스가수라는 애칭에 걸맞게 여전히 힘과 끼가 넘치는 그의 노래와 움직임은 스튜디오가 들썩거릴만큼 관중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김정자 / 서울 불광동
"정말 감개무량하고요 60년대, 저도 같은 비슷한 그 세대거든요, 근데 오늘 다시 20대로 돌아가는것 같고 너무 신이 났어요."
스무살이던 1964년 데뷔 이래 49년 동안 천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하고 50곡이 넘는 히트곡을 남긴 영원한 가수왕 남진.
최근까지 후배가수들에 의해 '님과 함께' 등의 노래가 리메이크되면서 중장년층 뿐 아니라 청년층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그의 노래를 따라 불렀을 만큼 우리와 너무도 친근한 영원한 오빠 남진.
파란만장하고 드라마틱한 그의 인생스토리는 리사이틀 인생쇼에서 동시대를 풍미해온 동료가수 김상희씨의 진행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반년째 이 프로를 만들어온 이학재피디는 어느덧 고정시청자층을 확보하고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는 이 프로에 대해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학재 / 리사이틀쇼 담당PD
"그분들에게는 무대를 다시 설 자리를 제공해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지상파나 여러 매체에서는 문화적으로 조금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저는 자신하고 있고요."
녹화현장에는 데뷔앨범자켓을 비롯해서 수십년전 LP앨범들과 영화포스터 등 수많은 희귀자료들이 함께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청춘스타로 60여편의 영화에 주인공으로 열연한 그의 또 다른 인생도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예순여덟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그는 그 비결을 무대에서 만나는 팬들의 환호와 성원이라고 말하는데요.
앞으로도 신곡을 계속 낼 계획이고 기회가 닿으면 영화에도 다시 출연해보고싶다고 지치지않는 열정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재능있는 후배를 늦깎이 가수로 데뷔시키기도 하고 또 최근에는 미국 우표에 자신의 초상이 실리기도한 흥미로운 얘기들도 소개됩니다.
누구보다 파란만장하고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아온 60년대 청춘의 아이콘 남진.
칠순을 눈앞에둔 지금까지도 꿈많은 소년같은 언제나 청춘 남진.
그의 49년 무대인생에 얽힌 재미있고 진솔한 뒷 이야기들을 오늘밤 11시 대한늬우스와 함께하는 리사이틀 인생쇼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시니어 리포트 이국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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