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조 합참의장은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확실한 징후가 있을 경우 선제타격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임박한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수소폭탄에 이르기 위한 이전 단계의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수 기자입니다.
정승조 합참의장이 북한이 수소폭탄 전 단계의 핵실험을 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정 의장은 "완전한 수소폭탄에 이르기 전 단계로, 위력이 증강된 단계를 시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핵실험 유형과 관련해서는 "플루토늄보다 센 고농축 우라늄탄을 사용할 수도 있고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방안도 추정하면서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남한에 핵무기를 쏠 징후가 있을 경우 전쟁을 감수하고서라도 선제타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의장은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의도가 확실하게 보일때는 그것을 맞고 전쟁을 하는 것보다는 제거하고 전쟁을 하는 게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군은 풍계리 핵실험장 등 북한의 후방을 감시하기 위해 독자적인 군사용 정찰위성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호'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군사용 정찰위성의 해상도는 사람과 차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0.1m 정도지만 아리랑 3호는 0.7m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인균 대표 / 자주국방네트워크
"적의 움직임을 탐지하기 위해서는 60cm 이하의 해상도를 가져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도 독자적으로 그런 정도의 과학 위성이나 레이더위성을 보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공군은 정지궤도에서 열감지 적외선 센서로 북한 미사일을 탐지하는 조기경보위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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