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 평생학습관에서는 잊혀져 가는 우리 예절을 배우는 교실이 열렸습니다.
유진아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설맞이 예절교실이 열리고 있는 대전 평생학습관입니다.
주말을 맞아 40명의 초중등학교 학생과 부모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의 의미와 세시풍속 등을 배우기 위해섭니다.
차례상을 차리는 강의가 부모님들의 눈과 귀가 모아집니다.
같은 시간 옆방에서는 아이들이 연을 만드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가오리연과 방패연을 만드는 재미에 폭 빠졌습니다.
이경숙 /대전평생학습관 교육연구사
"생활예절의 중요성과 전통문화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게 되고 우리 가족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주말 맞이 예절교실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최정현 / 대전흑룡초교 1학년
"가족들이랑 들판 같은 데 산책나가서 동생과 달리기도 하고 가족들이랑 같이 연 날리고 싶어요."
차례상 차리기 수업이 끝나고 부모와 자녀들이 한곳에 모였습니다.
우리 한복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한복 입는법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아빠 엄마가 입혀주는 한복을 입고 선생님께서 알려준 방법대로 절을 해보지만 어색하고 힘들기만 합니다.
익숙하지 않지만 고운 한복을 입고 정성을 다해 하는 자녀들의 세배가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임수정 / 대전 가양동
"아이들이 설 명절 때 어른들께 새배를 해야돼는데 선생님께서 정확하게 세배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전통예절과, 실생활예절, 다도체험을 통해 조상의 지혜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유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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