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는 중소기업을 더욱 힘들게 하죠.
특히 전북 도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군산지역 산업단지는 대부분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는데 올해부터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고 합니다.
KCN 금강방송 최정호 기자입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3층에 들어선 상담센터.
이곳에서는 법률과 회계, 노사분야 등 모든 상담이 무료로 이뤄집니다.
매주 한 차례에 걸쳐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이뤄지는 전문 상담을 통해 중소기업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상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의 최대 고민은 법적 분쟁 등 전문 지식의 부족해 자생력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것.
때문에 이러한 무료 상담은 중소기업에게 있어 희소식과도 같습니다.
김영규 / 노무법인 월드 대표
“세무회계 문제 또는 법률문제 등에서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있을 것입니다. 중소기업 전문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서 기업들의 애로 사항이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이 외에도 군산지역 입주기업은 올해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됩니다.
산업단지 출퇴근버스가 15개 노선으로 확대되면서 46개 업체, 550여 명이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또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근로복지공단과 협약이 체결되면서 소득이 낮은 근로자는 1년 간 이자 3%를 지원받습니다.
이밖에 기업사랑 가맹점 모집과 기업애로 해소 즉시처리 민원팀이 운영되는 등 모두 28가지 지원계획이 추진됩니다.
한마디로 단순한 투자 촉진 지원을 넘어 복지 후생까지 초점을 맞췄습니다.
고성술 / 군산시 항만경제국장
“그동안에는 투자지원금 위주로 지원을 했지만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후생복지 차원으로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기업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경기 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소기업들.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어 첨병역할을 하는 이들에게 기업사랑 정책이 활력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KCN NEWS 최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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