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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생활속 유도향한 열정
등록일 :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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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하면 어떤 모습이 그려지시나요.

과격한 운동이라는 인식이 먼저 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유도를 놓지 못하는 생활체육인들이 있습니다.

HBC 호남방송 서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우렁찬 기합소리로 가득한 목포의 한 체육관.

메치고 누르고, 조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각자의 학교와 직장에서 일과를 마친 뒤 이곳에 모인 사람들.

지칠 법만 한데도 유도복으로 갈아입은 이들의 눈빛에는 패기가 넘칩니다.

여기 세 명의 선수들은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 19일 전국생활체육인 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박대희(41) 크레인사업

"현재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일 끝나고 두시간씩 유도라는 운동을 통해서 이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 젊은 애들하고 섞여서 땀을 흠뻑 많이 흘리고 있습니다."

김중송(35) 생활체육 유도 코치

"유도는 체급별 운동입니다. 그래서 직장인들이 하루에 직장일과를 끝내고 저희들이 한 하루에 두시간정도 서로 체급이맞는 사람끼리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종목의 특성상 과격한 운동이라는 인식 때문에 비인기 종목이 유도.

이들이 유도를 시작한 이유는 다양하지만 운동을 지속하다 보니 만족을 넘어 전국대회까지 꿈꾸게 됐습니다.

김정훈(26) 대학생

"앞으로도 꾸준히 유도를 수련하여 다음번 시합에서도 꼭 금메달을 획득하겠습니다. 화이팅!"

김강규(49) 사범

"유도인들이 열정과 뜻만 있다면 지도자로서 열심히 지도를 하여 각종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생활체육유도 화이팅!"

자신의 일에도 운동에도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실 금메달.

땀방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이들이 노력이 더욱 값진 이유입니다. HBC 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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