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넘게 매월 노인들에게 자장면을 무료로 제공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손길이 있는데요!
자원봉사자들도 한 몫 하며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점심 식사 봉사현장을 남인천방송 유중호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인천시 남구의 한 중국 음식점. 노인들이 점심으로 제공된 자장면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입가에 음식이 묻어도 표정은 환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매월 첫째 주 화요일이면 이곳엔 남구는 물론, 멀리서 무료 자장면을 먹기 위해 찾아온 주민들로 크게 붐빕니다.
전정문 /‘식당 대표
“어렵고 힘든 때를 생각해 시작한 것이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이곳 주인이 바뀌어도 식사 봉사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이곳을 찾는 주민들은 많을 땐 700~800여 명으로 밖에 까지 길게 줄을 서기도 합니다. 비용은 200만원이 훨씬 넘는 금액입니다.
그러다보니 일손이 모자라 봉사단체나 동사무소 직원 등 10여 명의 봉사자들이 일손을 거들고 있습니다.
정용섭 / 남구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봉사자
“어려운 사람에게 식사를 제공하는데 일손을 거드니 너무 즐겁습니다. 힘닿는데 까지 돕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주민들은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몇 번 씩 인사를 합니다.
노영숙 / (81) 남구 주안7동
“매 번 와서 먹는 자장면이 너무 맛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손길이 있어 훈훈하기만 합니다.
NIB뉴스 유중호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