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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맵씨있게 한복 입기
등록일 :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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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 우리 민족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고운 색과 자연스런 선을 가진 한복은 겸손한 자세와 입는 방법을 잘 알면 어떤 옷보다 맵시 있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GBN 강원방송 김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친정부모와 시부모를 구분하고, 녹의홍상처럼 정해진 색이 있었던 한복.

최근에는 자신만의 배색을 정하거나 격식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편안한 색상의 한복을 찾는 추세로, 세미전통한복, 퓨전 한복 등 한복의 아름다움과 다양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복은 생각 외로 입는 방법이 간편하고 활동하는 불편함이 적은 예복입니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경우, 한복의 기본이 되는 치마말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뒤에서 봤을 때 왼쪽 치마끈을 오른쪽으로 집어 넣어 가슴 중간 걸이에 걸고 가슴 한쪽에서 끈을 단단히 묶어 정리합니다.

치마가 잘 말려져야 저고리가 뜨지 않고 전체적인 옷맵시를 살릴 수 있습니다.

저고리는 똑딱이 단추로 앞을 고정하고, 평면재단인 한복의 특성상 가슴 윗부분을 새로로 접어야 몸에 꼭 맞게 됩니다.

고남수 대표 / 춘천 ‘ㅇ’ 한복점

“치마를 잘못 입게 (가슴부분이) 떠서 저고리도 안맞고 바느질도 이상하게 된다. 치마끈을 묶을 때 단단하게 묶엉지, 양장가티 헐렁하게 묶으면 저고리 자체도 안맞고..”

옷고름매기는, 짧은 고름을 긴 고름 위로 올려 빼고 다시 올려 빼 원을 만듭니다.

긴고름을 접어 원 안으로 넣은 후 모양을 바로 잡으면 됩니다.

전문가들은, 남성 저고리의 경우 최근 사극 영향으로 저고리 고름이 있는 것이 유행이지만 대부분 고름이 없어지고 똑딱이 단추와 매듭만으로 입을 수 있습니다.

바지 역시 허리끈이 없어지고 단추나 벨트형식으로 변행됐으며 바지 대님도 매듭으로 변형돼 입고 벗기가 수월합니다.

고남수 대표 / 춘천 ‘ㅇ’ 한복점

“윗도리 배자나 마고자 조끼 같은 걸 벗었을 경우, 항상 (가슴 윗부분을 접어서) 길들여 줘야 되는데.. 바지는 현대식으로 지퍼나 혁대를 해주기 때문에 신경쓸 게 없다.”

마지막으로 한복은 양 팔을 앞으로 모으는 겸손한 자세를 갖출 때 자태가 더욱 빛이 납니다.

다가오는 설, 고운 색과 선, 조상들의 아름다운 정신이 숨어 있는 한복을 맵시 있게 입고 가족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것도 좋겠습니다.

GBNNEWS 김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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