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조금 전 국회에서 여야 대표들과의 긴급 회동을 갖고 북한이 핵실험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리 기자!
네,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오후 2시부터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긴급 3자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북한은 핵을 가지고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면서 "핵실험을 강행하게 된다면 국제사회로부터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고 고립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여야가 한 목소리를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촉구해야 한다며 초당적으로 힘을 합쳐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안보는 여야가 일치한다는 것을 전세계에 알리고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하는 좋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초당적 대응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인선 발표 일정에 대한 인수위의 발표가 있었죠?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도 설 연휴 전인 오늘과 내일 중으로 인선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가 잇따라 나오기도 했는데요.
조금 전인 오후 두시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내일 오전 10시에 1차 인선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차와 2차 인선 발표의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무총리나 청와대 비서실장 등 주요 인선에 대한 발표가 우선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준 총리후보 지명자가 자녀 병역 문제, 부동산 관련 의혹들로 물러난 만큼 박 당선인은 인사 검증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인수위는 인선 검증 작업을 마무리 하는대로 설 연휴 이후 2차 인선 발표를 가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KTV 이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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