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막바지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각종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 뚝섬 유원지에서도 눈싸움 대회가 열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문성훈 캠퍼스기자가 가봤습니다.
서울 뚝섬유원지에 위치한 수변무대가 아침부터 사람들로 붐빕니다.
전국 눈싸움 대회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4번 째인 올해 눈싸움 대회 콘셉트는 '앵그리버드' 입니다.
눈싸움용 새총과 방패, 돼지들의 성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모두 8팀으로 나뉘어 4개의 게임과 2개의 벌칙을 수행하는 것으로 대회가 진행됐습니다.
팀 별로 눈을 뭉치고 이를 던지는 피구와 같은 단순한 게임이지만 참가자들의 입가에선 웃음이 그치지 않습니다.
우산으로 방어를 하며 스노우에그를 찾아 터치다운을 해야 하는 두 번째 게임에서는 실제 전쟁과 같은 긴장감도 엿보입니다.
올해의 콘셉트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게임인 '앵그리 스노우볼 포트리스' 는 참가자들의 호응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조은영 / 서울 도림동
"저희가 이걸 위해서 고무장갑도 준비하고 우비도 준비하고 우산도 준비하고 준비를 안한 게 없어요. 저희가 짱이고 최고에요!"
게임 후에는 사람이 직접 눈사람이 되는 인간 스노우맨 벌칙이 치러져 흥미를 더했습니다.
강대훈 / 플레이그라운드 스프릿 운영자
"제가 예전에 만들었던 플레이그라운드 스프릿놀이 문화를 연구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거기서 놀이문화라면 뭘해 볼까 생각하다 물싸움, 눈싸움을 생각을 하다가 다같이 재미있게 즐겨보자는 취지에서…."
주최 측은 이번 여름에는 물싸움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눈싸움 대회는 다양한 게임과 벌칙으로 한때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는 좋은 행사가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문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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