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여야 대표는 어제 긴급 회동을 갖고 북한에 핵실험을 즉각 중단하라고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또한 국정 논의를 위한 여야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여야 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긴급 3자 회동을 갖고 북한의 핵실험 도발 위협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실험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또한 어떠한 경우도 북한의 핵무장을 용납할 수 없으며 만일 북한이 도발할 경우 강력한 국제사회의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안보와 직결된 북핵 문제에 대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그리고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정치권이 합심하고 있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합심하고 있는 이런 든든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며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화답했습니다.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북이 아까 말씀하신 대로 오판하지 마라, 우리는 하나다, 안보에 한한 우리는 얄짤없이 똑같이 간다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박 당선인과 여야는 또 시급히 처리할 긴급한 민생현안에 대해서는 조건없이 상호 협력하며 이를 위한 여야간 협의체를 운영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박 당선인의 제안과 야당의 전격 수용으로 이뤄진 이번 만남은 대선 이후 처음으로 여야 지도부가 머리를 맞댄 자리였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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