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악원의 상설 공연인 토요 명품공연이 올해도 어김 없이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남현경 시니어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춤과 음악 노래를 골고루 감상 할 수 있는 토요 명품공연이 국립 국악원 우면당에서 공연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이번 상설공연은 90 여개의 종목으로 올 연말까지 50회를 공연해, 국악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혜성광 /토요명품 공연기획자

"지금까지는 처음 접하는 분들이 우리 국악을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려운 부분들을 해소시켜주기 위해서, 전문적인 해설가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토요명품공연은 놀이와 노래 춤 등을 공연하는 종합 프로그램, 청소년과  초보자 외국인을 위한 해설이 있는 공연.

그리고 유네스코지정 인류무형 문화유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겨울과 여름방학 기간에 집중 편성된 해설프로그램에서는 창작곡인 "다랑쉬", "쥐구멍에 볕 들었어도" 와 같이 현대적인 감각이 물씬 풍겨나는 해금 연주가 특히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아리랑, 판소리, 강강수월래,처용무는 인류 무형유산프로그램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진 / 러시아 관광객

"정말 즐거웠습니다. 저는 매주 와서 관람하고 있습니다."

종교의식에서 예술춤으로 승화된 승무는 부드럽고 연약한 여성성과 강인한 남성성이 함께 어우러진 춤으로 토요명품공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풍물놀이는 모든 관람객들의 흥을 북돋으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우리의 전통음악과 무용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주말 명품 공연 관람은 국악의 멋과 흥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선택이 될 것입니다.

시니어 리포트 남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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