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씨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비전캠프를 무료로 열었습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꿈을 얘기한 소통의 한마당을, 오슬기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처음만나 조금은 어색한 가운데 한 다문화 가정 소녀가 공기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지 공기알을 잡아채는 손놀림이 능숙합니다.
이곳은‘다문화 청소년 캠프’가 열리고 있는 강원도 홍천입니다.
가수 인순이씨가 설립한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이 개최한 이번 캠프에는 13살에서 15살까지 다문화가족 어린이 80여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경진 / 교육지원실장
“자선 콘서트나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강연회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해왔는데요. 아이들에게 꿈을 알려주고 찾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캠프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꿈을 발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자 마련됐습니다.
어색해 하고 수줍었던 청소년들이 대학생부터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젊은 멘토들의 지도에 따라 힘차게 통성명을 합니다.
이들이 그려낸 그림들에서 다문화 가정의 문화적 분위기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날 가수 인순이씨는 직접 게임에 참여하는 등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인순이 / 가수
“오늘 다문화 아이들과 함께 꿈을 찾는 캠프를 열었습니다. 아이들의 꿈 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즐겁게 놀아보려고 합니다. “
아이티 기기를 이용한 여러 미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나서는 스마트 기기 체험학습은 이번 캠프의 하이라이틉니다.
스마트기기에 대한 교육이 끝난 뒤 삼삼오오 모여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에서 자신감이 넘칩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3박4일을 함께한 청소년들은 어느새 처음 만났을 때의 어색함이 사라지고 서로를 이해하고 의지하는 사이로 변했습니다.
고지윤 / 경기도 시흥시
“더 많은 사람들이랑 만날 수 있어서 재밌었던 것 같아요”
문수진 / 경기도 안산시
“꿈에 대해서 프로그램하는 게 즐거웠던 것 같아요”
이번 ‘다문화 청소년 캠프’는 청소년들이 꿈을 찾는 것 뿐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된 것 같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오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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