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열명 중 아홉명이 취업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기술을 통해 취업 관문을 뚫고 있는 서울 북부기술 교육원을, 문인수 시니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자르고, 깨고, 부수고, 용접하고, 조립하고. 이렇게 취업에 목마른 청장년들이 반복적인 실습을 통해서 자동차기술을 연마하고 있습니다.
허용 오차범위 ±2mm를 위해 도전에 도전을 거듭합니다.
그린카 정비 교육생들이 용접기술을 익히고 있습니다.
사고차량을 가장한 수리기술도 익힙니다.
송후영 / 자동차 정비과
"제 진짜 꿈은 센터를 차리는 게 꿈이고요. 지금 당장은 제가 열심히 할 수 있는 곳에 취업하는 게 꿈입니다."
이곳에서는 자동차 수리나 조립 그리고 비파검사 등 모든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교육기간은 6개월이지만 과정을 80%만 이수하면 대부분 취업이 됩니다.
인력난을 겪는 중소업체들의 수급요청이 늘 대기하기 때문입니다.
이승지 / BMW 취업 결정
"굉장히 기분 좋고요. 이제 거기 들어가서 열심히 일을 해서 거기서 제 꿈을 이루는 게 제 꿈입니다."
교육생들이 의료장비 사용법을 설명하는 선생님의 강의에 귀를 쫑그립니다.
심장에서 뛰고 있는 심장파형이 부정맥 이라든지 이런 파형들을 정확히 측정하시기 바랍니다.
이들은 의료장비 사용법과 제작기술 그리고 인체의 구조에 대한 기초지식을 배웁니다.
가장 취업이 잘되는 학과는 의료전자, 비파검사 기술로 예비 수료생 모두가 취업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수료생들 90% 이상이 자격증을 따고 취업희망자의 93%가 취업을 합니다.
이계삼 / 북부기술교육원 교학부장
"15세 이상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무료교육을 실시하며 매년 28개학과 천 7백여명을 양성 배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취업난을 반영하듯 청소년보다는 대학을 졸업했거나 군대를 제대한 청장년 지원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기술은 빵과 명예를 가져다준다는 서양의 격언이 있습니다.
청장년들의 기술존중 경향이 기술홀대의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시니어 리포트 문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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