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다음주 뉴욕을 방문해 주요국 관계자들을 만납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즉시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보입니다.
보도에 김경아 기자입니다.
국제사회의 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실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음 주에 핵실험을 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이 핵무기 보유를 처음으로 공개 선언한 지 8년이 되는 오는 10일이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새해 국정운영 기조를 담은 연두교서를 발표하는 12일, 그리고 북한 김정일이 대원수로 추대된 날인 14일과 김정일의 생일인 16일 등이 유력한 날짜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기술적으로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정치적 결단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보고 있는 우리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 강행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다음 주에 뉴욕을 방문할 예정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안보리 의장국 자격으로 곧바로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성환 장관은 이번달 우리나라의 안보리 의장국 활동의 일환으로 공개토의를 주재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뉴욕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또 공개토의 참석을 위해 안보리 이사국의 장관급 인사들이 다음 주에 대거 뉴욕을 방문할 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기존보다 진전된 북핵 대응책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장관은 또 북한의 핵실험 여부와 별도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미국, 러시아 등 주요국 유엔 대사 등과 면담을 갖고 북한의 핵실험에 대비한 유엔 차원의 대책을 긴밀히 협의할 예정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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